나이가 들수록 곁에 두어야 하고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친구는 달콤한 위로와 냉철한 조언을 동시에 해줄 수 있는 다채로운 친구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친구들이 내 곁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내 귀의 캔디'이자 '극T'인 친구
무조건적으로 듣기 좋은 달콤한 말(캔디)을 해주어 삶의 살맛을 나게 해주는 친구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내가 틀렸을 때 "너 이거 틀렸어"라고 냉정하게 조언해 주는 이른바 '극T' 성향을 가진 친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한 시점에 정확히 아니라고 제안해 주는 친구가 있을 때, 우리는 내 삶의 좋고 나쁨을 훨씬 더 잘 통제할 수 있습니다.
2. 최고의 순간에 '초를 쳐주는(침착하게 만드는)' 친구
고대 로마 시대에 승리한 장군 뒤에서 "네가 잘해서만 된 게 아니야. 침착해"라고 속삭이던 노예처럼, 내가 최고로 고양되고 도파민이 폭발하는 순간에 정반대 편에서 일명 '초를 치며' 나를 가라앉혀 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내 말이 옳다고만 할 때 나를 침착하게 만들어주는 친구는 내가 교만해지거나 인생에서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3. 객관적인 제3자의 시선으로 위험을 경고해 주는 친구
내가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잘못된 관계에 빠져 판단력이 흐려졌을 때, 밖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조망하고 "그건 아니야, 너에게 마이너스고 위험한 상황이야"라고 진심 어린 경고를 해줄 수 있는 친구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내 주변의 안전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이 이런 쓴소리를 해준다면 반드시 귀를 열고 내 상황을 점검해야 합니다.
4. 오랜 세월 기댈 수 있는 '샌드백'이 되어주는 친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긴 세월 동안 서로를 지탱해 주며, 힘들 때 마음껏 툭툭 치고 기대어 울 수 있는 샌드백 같은 친구는 인간관계의 정수이자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친구를 곁에 두기 위해서는 그런 좋은 친구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먼저 그 존재들을 아끼고 친구라고 먼저 속삭여 주는 등 내 스스로의 역할과 태도를 점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